2023년 03월 07일 화요일 흐림

아내를 위한 나의 의무

처녀로 나에게 시집와 전처의 아들을 사랑으로 키워서 장가를 보내고 가정을 꾸린 그의 자식들까지도 사랑으로 보살펴 주었던 아내였다. 그가 말년에 건강보험공단의 부패행정으로 인한 소외로 심한 상처를 받았다. 건강보험공단이 화목했던 우리가정이 갈등을 빚게 만들어 버렸다. 아내의 서러움을 달래기 위해 행정소송 준비를 하였다.

어린 시절의 학폭처럼 가정에서 소외와 무시를 당하는 아내의 말년 서러움은 표현하기 힘들다. 오늘은 아내를 위한 행정 소장을 작성해 보았다. 아내가 주장하는 말도 소장에 옮겼다. 내일은 원고인 손자에게 메일로 작성 초본을 보내어 잘못된 곳이 있는지 상의를 할 것이다. 아들도 손자를 통해 소송 이유와 주장 내용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