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01일 수요일 맑음

두레는 인권의 형평이다

옛부터 세계 인류의 민족이나 부족 또는 집단을 이룬 공동체의 생존과 안정을 위한 노력의 방법이 지금 우리말의 두레다. 두레는 원시공산시대의 생활문화다. 그 두레가 남을 배려하는 공동생활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즉 두레는 자연의 형평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 인간사에서 형평성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있다. 인권을 차별하고 구별하는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나라다.

인권을 차별하고 구별하는 부류의 사람이 많은 나라일수록 두레정신이 희박한 것이다. 일상에서도 유독 자기만의 이익을 탐하여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을 두레정신 결핍증 인간으로 본다. 두레정신이 결핍된 사람을 불신의 화신으로 만사가 패망으로 귀결된다. 우리 빌라에는 노장층이 세가구, 청년청이 세가구가 살고 있는데 각자의 생활 차이가 두레정신의 결핍 정도가 나에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