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31일 화요일 맑음

시작이 반이다!

한 해의 첫달을 보낸다. 일이 더디더라도 서둘거나 조급하지 말자. 자기의 인생이 끝나기 전에 모든 것을 완수해야한다는 것은 맹목적 아집이 되기 쉽다. 맹목적 아집이란 분수를 지키는 의무를 깨닫지 못한 것으로 공산독재정체의 이념을 추종하는 근본적 과오를 말한 것이다.

인간 세상은 함께 서로 배려하고 강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가는 것처럼 이어가는 것이다. 강물이 마르면 바다물이 넘쳐 역류하여 들어온다. 세상의 종말이란 상전벽해가 된다는 말이다. 푸틴이 저지런 잘못된 탐욕이 제 인생의 종말은 물론 세계인을 희생시키는 파장(나비효과)을 부른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오후 2시 반에 도시가스에서 안전검사를 나왔다. 가스 신축호스를 갈아주고 2만4천원의 수수료를 받아갔다. 지에스이가 공급공기업으로 응당해야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부당한 수수료를 받아간다. 아직도 부패행정의 잔상은 계속되고 있다. 청년민주당원이라고 위세를 떨치던 청년이 우리집303호 세입자다.

그는 언제나 말로만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신뢰가 없다. 멀정한 보일러를 고장내어 새것으로 갈았다. 보일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거짓말(매일 물을 보충하며 사용했다는 말)이 마음을 상하게 했다. 보일어에 관심을 가져본 일(물보충)을 해본 일이 없었다는 말이다.우리 집은 계약시 완전전세 세입자가 보일러 관리 책임을 지는 것으로 해 왔었다.

사업이 어렵다며 계약만료일(23.11.19.)까지 봐주시면 재계약을 할 때 임대인이 당초(2년전)원했던대로 전세 금5천만원 월임료25만원과 관리비3만원으로 재 계약하겠다고 한다. 재계약을 하지 못할 때는 새 입주자의 전세금을 받아 나간다는 계약조건도 말했다. 계약만료 전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민변이 말해준 것 같다. 약속을 지키는 청년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