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맑음

고향 나들이

오후 4시 하동행 버스를 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친구들의 만찬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 모임은 고향에 거주 하는 친구가 스물 다섯명 정도가 모였다. 이번에는 나와 마산의 친구를 포함해도 9명이 전부다. 작고를 한 친구도 생기고 나머지는 대부분 몸이 불편하다. 8순을 넘긴 우리 나이를 말해주는 순리란다. 모두가 소식을 하고 음주도 삼가다보니 모임 시간도 짧아졌다. 한 시간 채못되어 헤어져 진주로 돌아 왔다. 다음 기회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전화를 부탁했다. 친구를 찾아가는 것이 민폐가 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따뜻하고 정직한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