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맑음

행복한 노년을 만들다

고향 죽마고우 부부를 초대하여 선짓국의 원조인 천수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였다. 시원한 선짓국맛은 변함이 없으나 예전처럼 여유와 풍요로움이 사라져 버린 것 같다. 그러나 두 부부의 만남은 그래로 행복하다. 어디를 가나 노인을 공손하게 대접하거나 호객으로 생각하는 젊은이는 많지 않다.

젊은이의 장사는 속도전을 바라면서도 그들 스스로의 봉사 프로세스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손님에게 신경질 적이다. 손님들에게 강요하듯 안내하는 모습이 함부로 대하는 느낌이다. 손님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음식 맛이 좋으면 서러워도 다시 찾게 되지만 대량 판매를 하면서 비빔나물이 하품으로 달라지면 신뢰를 잃게 된다. 일반 음식점의 비빔밥처럼 변해있었고 육회가 있다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