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맑음

인라인 예찬

매주 월요일은 파크골프장이 쉰다. 일주일에 하루를 쉰다고 망가진 잔디가 회복되기는 힘들다. 자율적으로 쉬는 것 같더니만 오늘은 한 사람이 호루라기를 불며 골프를 치고 있는 두 사람을 나가라고 강요한다. 월요일에 시간이 있어 나왔다가 멋적게 돌아가는 불만스런 얼굴이다. 무엇 때문에 월일에 강제 폐장을 하는지 그 이유를 시청이나 협회 동아리가 잘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관광을 왔다가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월요일은 조용하여 인라인스케이팅을 하기가 더 좋다. 정신이 산만하지 않고 집중되어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가 있다. 트랙 연습후 로드액션을 했었는데 잘못된 보수공사로 자전거 도로가 위험하여 요즘은 비교적 안전한 골프장 옆 자전거 도로에서만 인라인 스케이팅을 연습한다. 진주에는 안전하고 평탄한 자전거 도로를 곳을 사용할 곳이 거의 없다. 생활체육인 5~60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