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일요일 맑음

제1회 거제연맹 인라인대회 참가기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동호회원과 카풀을 하고 한시간도 못미쳐 거제 경기장에 도착했다. 벌써 도 연합회 집행부는 도착했으나 선수들은 오지 않았다. 내 혼자 멋적을 정도로 노인들이 통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대회라선지 젊은 이들만 참가하는 것 같다. 그동안 슈퍼골드 선수들의 몸이 많이 불편해 진 것같다. 경로식당에서도 코로나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코로나로 인한 나의 건강도 많이 나빠진 것이 사실이나, 잘 견뎠다는 의지가 자랑스럽다. 나의 경기가 시작되자 83세의 노인이 제1회거제대회에 참가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했다. 관중들에게 힘찬 응원을 부탁한다는 심판관의 멘토에 건강을 응원하는 함성이 크게 울렸다. 인라인스케팅으로 유지된 나의 건강을 축복해주는 것은 나의 건강함이 남을 끼쁘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