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19일 월요일 흐림

인간의 더러운 탐욕을 씻어간 태풍 난마돌!

난마돌이란 태풍이 인간의 부질없는 탐욕을 씻어간다는 말같이 느껴진다. 바다의 쉼터를 막고,  강물의 쉼터를 막고, 강 바람과 바다 바람이 지나갈 길목을 막아 세운 인간의 탐욕에 신이 내린 질책과 보복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아수라장 속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탐욕의 군상이 좀비의 형상처럼 느껴졌다. 한심하고 추악한 인간 세상의 종말이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늙은 생명을 보전하려고 멍청한 하루를 보낸다.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개운한 식을 시작한 것이 오늘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