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18일 일요일 부분적으로 맑음

우리 부부의 주말

손녀가 오지 않은 주말은 공동의무가 자라져 우리는 각자의 하루를 보내게 된다. 오전 운동을 마치고 오랜 만에 아내와 천수식당에 왔다. 육회비빔밥과 선짓국, 막걸리 2병과 석쇠불고기 한 접시를 주문하여 기다린 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환경이 바뀌면 효율적 써빙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용의주도한 계획이 없는 것 같다. 안식처 같은 여유가 사라져 버린 피난민의 식당으로 바뀌어 버렸다. 친구들이 이집 점심을 먹을 때 는 여유있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시꺼럽고 산만하여 음식 맛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순리지만, 업소도 셀프 시스템으로 일부를 바꾸면 좋을 것 같다. 식전에 마시고 싶은 음료와 주류는 셀프로 바꾸면 좋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