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7일 수요일 비

점심 외출을 하는 날

우리 부부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다녔던 아내의 단골 미장원(이마트 사천점)을 3개월만에 들렀다. 날씨 때문에 예약을 하지 못하고 그냥왔다. 11시가 넘었는데 가게문이 열리지 않았다. 11시05분쯤 문이열렸다. 다행이 선약자가 없어 제일 먼저 머리를 손질하고 돌아오는 길에 육거리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곳도 오랜만에 온 것 같다. 우중인데도 많은 손님이 붐볐다. 밀가루 값이 올랐다고 예전에 덤으로 주던 국수사리 추가분은 금1000원을 더 받았다. 곰국에 들어있는 고기량도 많이 줄었다. 늙은 나에게는 적당한 것 같으나 젊은 이들에게는 부족한 것 같아 보였다.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날이다. 다음차례는 설렁탕 집을 방문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