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4일 목요일 구름

몰정직한 자에 당한 억울함은 정직한자의 봉사로 치유된다

가깝다고 찾은 <성지 자전거>에서 당한 봉변에 대한 울분을 <비봉 자전거> 옛 이웃집에서 풀어졌다. 두 자전거방의 주인이 엇비슷한 또래로 보였다. 평안동에서 십수년을 사는 동안 이곳을 이용했던 곳이다. <성지자전거가> 생기기 전에까지 찾았던 곳이다. 좀 멀더라도 이곳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타이어 제모도 남아있는 타이어를 낡았다고 바꾸라고 했던 <성지자전거>주인의 이런 행동이 언젠가는 젊은이에게 큰 봉변을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70대 후반 늙은이의 노망끼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느낌이다.

앞바퀴 림, 경적, 새들을 바꾸고 점검을 끝낸 SB자전거로 진양호를 다녀왔다. 평탄한 곳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안전한 자전거가 SB다. MTB자전거도 마찬가지겠으나 속도가 주장이 아닌 험한 장소를 주행하는 것이 다르다. 진주 지역의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MTB를 위한 도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속도를 주릴 수도 빨리 달릴 수도 없는 자전거 전용도로라 SB 자전거는 정신을 갑절이나 더 쓰고 도로를 살펴야 한다. 자전거는 가까운 곳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