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7일 목요일 구름

소서에 부치는 복지관의 고마움

폭염이 시작된 7월의 노인 건강을 걱정했다. '천우신조'처럼 7월 1일 복지관 경로식당이 문을 연 것을 알았다. 우리도 폭염이 시작되면 우리가 즐기는 건강식단을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음식점을 찾기 어렵다. 또한 독거 노인은 젊은이의 혼밥을 즐기는 것과 다르다. 행동이 느려 식사 시간도 길어지게 마련이다.  가성비높은 음식점일수록 장소가 좁아 시간을 끌면 민폐가 된다. 이런 마음 부담에 빨리 먹다 보면 건강에 해를 주기도 한다.

7월 들어 닷새째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따듯한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노인 건강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과 안정된 환경 때문인지 나의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 몸을 식혀 구미에 꼭 맞는 균형 잡힌 따뜻한 점심을 마음 편한하게 천천히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 것이 참 귀중하다 느껴 <소서>에 복지관에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