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23일 수요일 대체로 흐림

국가의 흥망성쇄는 국민의 신뢰와 불신의 행정집행 차이다.

초중등 학생 두명이 진주시장의 생활체육환경조성 관리를 비판하는 말을 그대로 옮긴다. 오늘도 신안 강변 운동장에서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데, 어린 두 학생이 MTB를 타고 계단을 쏜살같이 타고 내려와 인라인장 가장자리언덕으로 돌아나간다. 지나는 사람마다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며 말린다. 아이들은 왜 못해요? 이곳이 안전한 곳이라며 못할 이유를 말해달란다. 어른들은 위험하고 다른 사람을 다칠수 있다는 대답만 한다. 운동을 마친후 이 학생들을 불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 해 주었다.

자동차 길도 아닌데 어떻게 처벌하느냐고 되묻는다. 자동차 길이나 같은 처벌을 받는데, 너희 아빠와 엄마가 대신 받게 된다고 했다. 어떻게 처벌 받느냐고 묻는다. 벌금을 받겠지? 얼마나 받는데요? 예전에는 200만원인데 요즘은 올라 300만원이라지? 하고 말 했다. 사고만 안나면 괜 찮지 않아요! 한다. 사고가 나든 안나든 상관이 없이, 남이 고발을 해도 처벌 받고, 너희들이 다쳐도, 남이 다쳐도 모두 처벌 받게 되고, 경찰이 CCTV를 보고 너희들을 찾아 처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항의하듯 U-TUBE를 보면 다른 곳은 산악자전거를 타는 공원이 많이 있는데, 진주는 한곳도 없다며 우리는 어디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느냐고 투덜거린다. 진주시도 산악자전거 공원을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고 기다려 보라고 했다. 요즘은 어린이에게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전 세계의 생활체육환경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있다. 중앙이나 지방이나 행정부처의 정직한 행정집행을 하지 않으면 어린 학생들과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