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25일 화요일 흐림

진주 경찰이 달라졌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친구가 모닝콜처럼 전해주는 카톡 안부 소리가 들린다. 나의 답신은 '오늘도 무사히'다. 김상현?의 시조 패리디처럼 '세상이 하 수상하니 오늘도 무사 하여라' 다. 무책임하고 음해 선동에 능란한 민변사 문재인 정권이 <동방예의지국>을 돈 많은 쌍놈의 나라를 만들어 국정불신풍조가 극심한 갈등사회가 되었다고 말하는 노인들이 너무많다. 이번 대선에서 무조건 정직한 지도자가 뽑혀야 한다는 늙은이의 푸념이다.

오후 2시 약속 시간에 증빙서류를 가지고 진주경찰서에 출두하였다. 조서를 작성하면서 기록 항목마다 고소인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 너무 달랐다. 조사관의 정직한 질문이 그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사실의 환경도 달라졌다. 카메라가 설치되어있고 편한의자가 좋았다. 문답도 강요하던 옛날과 다르게 고소 고발인의 잡다한 호소를 경청하는 자세였다. 영국 경찰이 처칠 수상의 교통법규위반을 처리하듯 한국의 경찰도 선진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