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맑음

정직한 행정이 정직한 시민을 만든다

신안동 강변 인도와 자전거 도로공사가 준공도 되지 않았는데도 출입금지선을 넘어 마음대로 걸어다니는 사람이 많다. 준공기간을 지키지 못하는 불신행정을 조롱하는 행동이다. 준공되지 않은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나기 쉽다. 안전불감증이 유별나게 심한 진주시민들의 객기가 이런 형상으로 나타난다. 공중도덕이 공공예절이 전무한 진주시민이 너무나 많다. 어느지역이나 그 지방의 시민이 출입을 금지하는 금줄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그 지방의 행정이 신뢰를 잃었다고 봐야 한다.

오후에 금줄이 걷어진 강변 자전거 새전용도로 위로 자전거를 타고 판문교까지 갔다 돌아왔다. 새 도로가 구 도로보다 평탄하지 못해 엉등이가 아플정도로 요철이 심했다. 도로가 미끄러지듯 편안하게 자전거 드라이브를 할 수 없는 것은 부실공사가 분명하다. 그기다 보드블록을 깔아 만든 새 인도로는 사람이 다니지 않고 모두 자전거 도로로 사람이 무리지어 도보 운동을 한다. 체육공원의 기능을 알지 못한 무능행정이라고 자전거 동호인들의 비판이 쏟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