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02일 목요일 맑음

펜데믹 속에서도 인간은 차별한다

목욕탕 번대에 앉은 아줌마의 갑질을 당하지 않는 방법은 그녀가 번대에 있는 동안에는 밀레싸우나에 가지 않는 일이다. 마음 상하지 않는 신축년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정직한 언행을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언어를 대표하는 시문학에서도 유독 한국에서만 뜻을 할 수 없는 비뚫어진 말이나, 너무나 많은 뜻을 함의한 언어를 좋은 작품이라고 변명한다.

언어란 간명하고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한 수단이다. 한국의 시문학이 노벨 문학상을 한번도 받지 못하는 것은 정직한 말의 표현을 하지 못하는 미사려구의 사족같은 이율배반과 표리부동한 변명 때문이다. 정치인이나 예술인이나 방송인들이 국민을 현혹하는 이유가 바로 정직하지 못한 언어 표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