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맑음

우리 부부가 나들이를 하는 날

외손녀 아진이가 왔다. 사위가 산청묵곡생태공원을 안내해주며 그곳을 가보라고 일러준다. 작고 하신 5째누님과 6째 누님과 함께 일족 할아버지 항열의 성철 종정의 생가를 방문한 일이 있다. 오늘은 산림청이 가꾸어놓은 이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갖추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숲속놀이 공원도 만들어 두었으나 시설관리가 열악하여 위험해 보였다. 많은 사람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는 듯 했다. 주차장에 자동차가 많았으나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음에는 손녀가 원하는대로 이곳에서도 아코디언 반주를 해줄 작정이다.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작은 돌 자갈이 너무 많이 깔려있어 위험하기 짝이없었다. 손녀가 롤러보드를 타면서 세 번이나 넘어져 다쳤다. 무릎과 팔꿈치 손바닥을 다쳐 더 이상 즐겁게 놀 수가 없었다. 롤러스케이와 킥보드 등과 같은 놀이 기구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을 깨끗하게 바닦을 관리 해야 한다. 이왕이면 친절한 안내로 오랜 시간을 머물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특히 화장실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모든 곳을 개방하여 불평을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