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21일 화요일 비 약간

중추절의 반성

건강한 육체를 아끼느라 나이탓을 핑계로 남에게 책임을 전가한 잘못을 반성한다. 봉안당 관리자가 약속을 어기고 추석준비를 해주지 않은 현장을 뒤늦게 확인 한 것이다. 아내와 나는 우중에 어슬픈 청소를 마치고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백부님과 중백부님, 부모님과 외조부모님의 초혼을 하였다.

사천 백천사에 장모님의 영정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 다시 제향귀진을 찾아 미쳐 정리하지 못한 흔적을 깨끗이 지울 것이다. 제향귀진을 정직하게 홍보해야 한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하늘은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