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26일 수요일 구름

불안한 약속

오전의 컴퓨터 설치 약속을 믿고 아침 운동도 앞당기고, 친구와의 약속도 취소했다. 그러나 한 시가 넘어도 감감 소식이라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수차의 메시지와 녹음까지 한 후에야 대답이 왔다. 화를 참지 못하고 컴퓨터를 직접 고치겠다고 빨리가저오라 말했다. 다행이 한 시간 안의 약속을 지켜 오후 3시경에서야 설치를 마치고 수리비 30만원만 우선부쳤다. 화를 낸 것을 사과한 대신 약속을 중히여기는 사업을 해야 신뢰를 얻는다고 충고를 해주었다. 변명을 잘하던 사장이 그래도 마지막에는 친절하게 마무리를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