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9일 목요일 구름

恭遜을 실천하는 정치를!

배려하는 겸손이 공손이다. 자기를 낮추어 보여주는 태도를 겸손이라 한다. 공손은 상대 또는 공중, 다른 사람, 모두를 배려하는 겸손이다. 언제부턴가 동양예절인 공손이 선진서구의 공공예절이 되어버렸고, 이기적 개인주의 철학인 겸손이 동양의 선비정신으로 바뀌어 버렸다. 공맹의 예도가 서구에서 부흥하고, 서구의 개인주의가 동양사고로 전도되었다.

오스카 상을 받은 윤여정의 공손한 언행이 세계인을 즐겁게 해주었다.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겸손은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What a beautyful world)을 보게 한다. 조영남이 유능한 가수로 겸손했다면, 오스카상을 받은 윤여정은 공손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배려가 결여된 겸손은 허세나 위선이 대부분이다. 이 겸손이 남을 배려할 때 만인이 공감하는 정직한 공손이 된다. 정치인이 꼭 가져야 할 덕목이다.

더불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말로만 겸손을 선동하며 가식과 허세, 위선과 독선으로 일관하여 공권력부재의 무정부상태를 만들었다. 이런 나라에 사기성 기업과 재해를 유발하는 환경파괴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도박판같은 금융사기와 마약천국이 만들어지기 십상이다. 정치인이 공손한 정치를 실천 할 때 국민의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