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4일 토요일 맑음

나들이

손녀를 데리고 진주성을 찾았다. 오랜만에 햇볕을 쐬인 탓인지 피곤하다. 아내도 저녁을 먹으면서 졸린다고하였다. 손녀는 집에 오자 목욕을 하고 잠이 들었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때도 잠꼬대를 하면서 계속 잠을 자고 있다. 깨어나면 배가 �樗� 텐데 먹을 것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내일도 공원에서 오후를 보낼 작정이다.

요즘 공원에는 어린이보다 노인들이 더 많다. 가족들이 그늘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안전불감증은 공원 어디를 가나 보인다. 거짓 선동이 정부의 경고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만든 것이다. 신안동 운동장이나 진주성 공원도 마찬가지다. 야외에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삼가라고 하는데도 막무가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