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8일 일요일 구름

선동하지 않는 정권이 필요

정권이 공권력을 정직하게 집행할 때 정직한 사회가 된다. 516 혁명후 도청 기능직 공무원으로 3~4년 근무하는 동안에 이사를 10번이나 했던 기억이 난다. 집주인이 언제 집을 비우라할지 눈치를 보며 살았다. 공직을 떠나 송출 해기사가 되어 동래 장전동에 집을 장만할 때 까지 서대신동에서 4번, 양정동 2번, 연산동, 부민동, 동래 온천동, 영도 동삼동 등등 전셋집을 전전했었다.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요즘은 공기업이 세입자를 부추겨 집주인을 힘들게 한다. 노후생활이 힘든 시련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203호의 보일러를 정부가 강매하는 새보일러로 교환해 주었고, 오늘은 301호의 싱크대를 새로 주문해 주었다. 세입자가 모든 것을 집주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다. 약자를 도운다는 선동이 상호간의 계약신뢰를 묵살하고 일방적인 중국문화혁명시대의 형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