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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6일 일요일 맑음

정결한 경자년 시사

금년 시사는 자손들이 모일 수 없어 간결한 시사로 축소했다. 정결하게 정성을 드린 제례가 감응을 받는 느낌이었다. 코로나19 역병이 정결한 향제문화로 바뀔 것 같다. 위선으로 가득했던 탐욕의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서글픈 마음을 달래준다. 어려운 환경에서 견뎌온 나의 의지를 인정해주는 아들이 진심으로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