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0일 목요일 맑음

이것도 위선이다

광주 5.18 반란사건! 여순반란 사건과 비슷하다. 전자는 청년학생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항거였고, 후자는 젊은 하급장교의 이념 수호였다. 두 사건이 모두 무장을 하였기에 그들을 사랑하여 지키려는 가족과 친지들이 수난과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다. 어느 누구도 광주 5.18의 민주화운동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선동자가 무장을 하였기에 반역의 응징을 받은 것이라 했다.

김종인이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고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빌었다. 그렇지만 선동자의 무장이 반역의 응징을 받게 만들었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은 다른 위선자의 모습이다. 광복회장 김원웅이 선량한 국민을 음해하고 과거를 소급하여 현재처럼 괴롭히는 선동이나, 무장봉기를 묵인한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선동하는 양심)>을 지탄한 다른양심의 말이 선령한 광주시민을 괴롭히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