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2일 월요일 맑음

정직한 볼튼의 회고록

자전적 에세이를 회고록 이라 한다. 볼튼의 회고록도 같은 것이다. 정치를 한 사람이나 권력을 가졌던 사람이 그 때를 반성하는 술회가 본의나 더러는 변명과 책임을 전가하는 것도 있다. 회고록은 사실을 정직하게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 그때의 상황이나 결과에 대한 주관적 의지의 표현이다. 그래서 바람과 달빛에 바랜 역사라고도 한다.

회고록은 동일한 지난 일을 보고 느끼는 주관적 관점이기에 지문처럼 다르게 기록되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를 정직한 기록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없다. 국민을 위한 정치와 외교는 청렴 정직하고 시종여일한 언행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런 신뢰를 갖지 못한 지도자가 볼턴과 같은 정직한 의지의 회고록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