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4일 수요일 비

용서 받지 못할 늙은 양아치(74)

5시경 사우나에서 친구가 '얼마나 더 살다 죽을꼬!' 서러운 듯 푸념한다. 젊은 놈이 욕찌꺼리 하며 시비를 건단다. 아마도 어제 경로식당에서 거짓 증거를 만들 심산으로 복지관 현관에 <목격자를 찾는다>는 대자보를 붙이고 쑈를 하던 그 양아치가 관리자에게 거짓증언을 해달라고 떼를 쓰는 이 사람을 말리다 폭언의 봉변을 당한 모양이다. 누구나 왕성했던 젊음이 늙으면 당하는 서러움이라 위로했다.

진주시장에게 제출한 민원처리 답변이 실렸다. 더 일을 키우지 않고 원만하게 처리를 한 것 같다. 내가 만족한다고 대답해주었다. 다만 개방된 400트랙의 장애물을 약속대로 빨리치워 안전한 운동을 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민원처리가 원만하지 않으면 고발조치와 더불어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진주시장에게 구상청구할 작정을 했었다. 비가 거치면 마음껏 트랙을 달려볼 것이다.

진주시 당당자의 답변을 옮겨 둔다.

안녕하십니까?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귀하의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요청하신 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시는『진주시상징물관리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징물은 지정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되고, 그 품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하며, 상징물을 활용하여 물품 등을  제작하거나 행사 등에 사용하고자하는 사람은 시장에게 상징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확인결과 해당동아리 유니폼에 새겨진 진주시 브랜드(마크)는 진주시의 상징물로서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사항으로, 사용자는 사전에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하여 승인받은 후 사용하였어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동아리 관계자와 연락을 취하여 진주시 상징물 무단사용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임을 알려드리며, 우리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의 대표성, 사용의 형평성, 공익성 등 품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확인결과 해당유니폼은 진주시가 제작하여 무상지원 한 사항이 없으며, 진주종합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외곽 트랙은 일반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공간으로, 어느 한 단체나, 동호회 만을 위해 운영되는 것은 아니며 대회유치와 각종 행사 때를 제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지적하신 인라인스케이트장 외곽트랙에 설치 된 컨테이너는 인라인 경기진행 시 심판실 및 기록실 용도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나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이전토록 하겠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아래 담당부서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위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담당부서 
 기획예산과 정중채  담당자 이광흠(☎ 749-8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