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8일 수요일 비

인라인 예찬

새벽녘에 비가 그쳤는지 마른 곳이 군데군데 보인다. 오늘 아침 운동은 종합운동장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트랙은 젖어 있으나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전할 것 같다. 준비를 마치고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트랙관리를 하는 우씨가 민원을 제기한 연유를 세세히 따져 묻는다. 어차피 프락치 노릇을 하려면 정직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유를 하나씩 말해 주었다. 그가 해명하듯 거짓 변명에 일관하는 것이 한심하다 못해 기가막혔다. 운동장의 안전을 팔아 돈벌이를 하는 곳이 진주시 생체 행정이었다는 확신이 들게 했다. 전국에서 진주시의 부패행정지수가 제일 높은 연유가 이런 것 인가 싶었다. 민원 처리가 제대로 되는지 기다려 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