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8일 금요일 구름

안전 불감증 행정

장마 중에 비가 거친 날에는 공원의 자전거 도로가 붐비게 마련이다. 천수교 다리발 밑의 좁고 경사진 급 곡각지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유등 제작자들이 의도적으로 자전거 길 한쪽을 막고 충돌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폐쇄하던가, 유등 제작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민원을 수차례 개진했으나 진주시의  안전불감증 행정은 마이동풍이다. 오늘 아침도 무사히란 말이 절로 나왔다.

안전한 유등 제작과 자전거 도로의 안정 운행을 위한 방법이 있다. 현재의 도로 전방을 인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면 자전거 도로 주변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로견을 확장하고 작업장을 줄이는 것이다. 어차피 우천시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진주시가 공공의 안전을 위하는 것은 행정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