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4일 월요일 맑음

부패행정제국의 추악한 황혼

망구의 나이가 되면 어린 아이처럼 순진하고 정직한 마음이 되어 남을 배려하는 착한 모습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갱소년 한다>는 우리의 속담이 <동방예의지국> 이름을 얻게된 것이다. 어른을 존경하고 어른의 말을 신뢰하는 나라가 동방성국이었다. 요즘은 이래야 할 어른들이 망국을 부르는 늙은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을 받으며 노년의 수난시대를 만든 연유가 바로 이것이다. 생각을 바꾸지 못한 부패행정제국의 철밥통들이 정년퇴임한 후 복지관이나 여타의 관변 노인 복지사업에 요직을 맡아 부패행정편의주의를 지원하고 조장하는 최고령사회환경을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직하지 못한 노년은 젊은 미래세대의 반면교사가 되지 못한다.

부패행정의 잔상이 배려를 잃고 허장 성세의 자존심과 기득권을 지키려는 노탐이 되어 최고령사회를 분렬과 갈등의 차별적 노령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진주복회관의 노인대학이나 경로식당에서 이런 분탕을 만들어 내는 늙이를 지켜보면 공무원 퇴직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