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3일 목요일 구름

평강공주의 설화처럼

정직한 신의 의지를 지킨 인간의 조건은 거의 같다. 이승만 대통령의 내조자 프란체스카 여사, 박정희 대통령의 육영수 여사, 김대중 대통령의 이희호 여사가 좀 닮았다. 김대중 대통령이 40대에 영어 공부를 시작 했었다는 말을 나에게 했었다. 그래서 영어 실력이 나보다도 더 형편이 없다며 실소를 한 일이 있다.

아마도 이 여사와 재혼을 한 후였던 것 같다. 행동하는 양심이란 말이 이여사의 생활신조였다. 남편과 아내의 약점을 서로 보완 해 주며 인간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평강공주의 설화다. 우리부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