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1일 금요일 맑음

다뉴브의 세월호

1946년에 만들어진 낡은배가 폐선이 되지 않고 기어이 많은 생명을 앗아간 꼴이 세월호처럼 느껴진다. 소련연방의 사회주의 국가였던 항가리아의 옛 면목이 보여준 사건이다. 예견된 사건의 현장은 세월호 사건과 다를바 없다. 낡은 폐선을 불법구조변경하였을 때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고 무자격 승조원이 항로마져 지키지 않은 것이 같다. 세월호는 운항 미숙이었지만 다뉴브의 경우는 추돌이었다. 안전구조 장비나 예방교육등은 세월호와 너무나 닮았다. 금년도 불행한 오월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