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6일 목요일 구름

최고령국가의 AI 고려장

초등학생 때부터 귀에 박힌 말이 '아는 것이 힘'이었다. 가족과 약속을 지킨다며 환갑에 술 담배를 끊고 방송대학에 입학했었다. 컴퓨터를 알고 싶어 제일 먼저 전산학과를 수료했다. 그 후 전공학과만 학습하는 편입으로 법학과, 중어중문학과, 미디어영상학과, 국어국문학과를 이수하게 되었다. 즐겁운 학습시간의 십수년은 짧은 것 같았다. 알고 싶어 했던 만학의 보람이 80세를 넘어서야 우리나라 부패행정이 최고령 시대의 AI 고려장이 시작될 것같은 우려를 깨닫게 했다.

정치 프락치의 조작정보로 인터넷 미디어를 악용하여 선전 선동으로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우리나라다. 정보 지능을 활용할 능력도 없고, 조작된 정보를 식별할 수도 없는 고령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정 가족에게 덤터기 씌워 가정의 시련을 조장하는 줄도 모르게 살아가는 무서운 시대다. 사직행정의 부패가 518보다 더 무섭고 정직한 <황혼의 반란>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기 위해, 내가 U-tuber가 되어 SNS 방송을 시작해야겠다는 분명한 의무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