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8일 월요일 구름

예술인 과 정치인의 몽니

예술(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은 인간이 신(자연)과 소통(어울림)하는 수단이라고 여겨왔다. 예술은 청렴 정직한 영혼의 의지로 인간의 언행이 만들어낸 형상이다. 이 형상 과정이 신과의 소통(종교체험 등)이다. 이런한 예술을 권력의 위장 수단으로 전락 오염 시킨 인간은 대부분 독재자였다.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은 정치권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철인정치의 고전을 시험했던 예술인이 더러있었다.

싸구려 가면을 쓴 예술가의 정치 참여가 고된 생활에 활력을 주어왔던 대중의 예술마저 역겹게 만들었다. 이들이 정치 프락치가 되어 음해와 선동으로 변증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몽니정치풍토를 조성하여 대다수의 국민을 불신과 갈등의 도가니로 밀어넣고 있다. 전쟁 참화 속의 초옥굴뚝의 연기처럼 힘없이 피어나오다 사라지는 예술활동까지 역겨운 마음을 들게 한다. 이런 형상을 '몽니'라 부른다.

몽니를 부리는 예술인이나 정치인은 오직 그들의 탐욕을 채우려는 안달로 분방하다 아름다운 최후의 안식을 기어이 잃게 된다. 정치 프락치로 회자된 두 사람을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대통령의 몽니다. 그는 나라와 국민보다 자신의 탐욕과 권력만 생각한 독재근성의 몽니다. 권력의 몽니는 탄핵이 되기도 하고, 혁명이 되기도 한다. 비참한 테러로 변하여 돌아 오기도 하여 서글프고 무상한 인생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