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7일 일토요일 맑음

 

어제는 비온 뒤의 봉안당 지붕이음공사 결과를 점검해 보았다. 상당한 비가 왔는데도 예전과는 달리 완벽하게 방수가 이루어졌다. 깔끔한 지붕을 찍어 공사결과 소고에 붙여 두었다. 좌청룡 우백호의 선좌에 위치한 훌륭한 납골당으로 미래가 밝아보인다던 하우징 사장이 조경공사에 투자할 의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자손들이 끝까지 약속을 어기려 들면 차라리 사회에 공헌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오늘 오전은 아내가 출근 하는 수곡 영농회사에 다녀왔다. 출근시간 2시간 전에 일찍 도착하여 봄나물을 캐자고 친구들과 약속을 한 것이다. 봄나물을 좋아하는 내가 제안 한 일이기도 하다. 요즘은 일거리가 적어 오후에 출근하는 날이 많아졌다. 덤으로 회사 친구들이 사준 윌 두병과 쪽파 한다도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