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4일 목요일 맑음

부패행정을 탈피해야 국민이 산다

아내가 집을 나서며 동사무소에 들러 폐기물스티커를 사오라 했다. 지난 11일 길에 내어둔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아 불편을 주면서, 주차장에 둔 작은 폐기물에는 한시간도 안되어 경고장을 붙이는 공무원이 누구냐고 빈정거렸다. 주차장인지 따라가서 확인 하라고 큰 소리 치는 사람과 젊은이가 나타났다.

잠바에 양손을 넣고 배를 내민 모습이 조폭이나 공갈배 같다. 얼음짱을 놓는 꼴불견이 불쾌하여 남 시키지 말고 직접확인하라고 말했다. 어디서 누구에게 반말이냔다. 늙은이 앞에서 건방진 자식이란 말이 튀어 나왔다. '부패행정제국'을 지울 날은 까마득한 진주시다. 등 뒤서 동사무소에 올 때는 기분좋게 오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