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2일 금요일 맑음

노인을 놀리는 사람들

어제는 하동 고전을 다녀와 경로식당에 바로 왔다. 다행히 늦지 않아 배식을 받았다. 숟가락을 집어주며 시의원이라 신분을 밝히는 봉사자가 있었다. 작녁에는 국회의원도 이런 분이 있었다.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할 일이 없어 이런 시간을 보내느냐고 빈정거렸다. 민원이나 잘처리 해주지 했더니, 민원처리도 많이하고 있단다.

나의 진의를 알려고 들지 않는다. 진지하게 되묻는 의원은 없었다. 멋적어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 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진 많은 민원이 바르게 처리되었다는 결과는 하나도 보지못했다. 의원들 얼굴과 이메일박스만 만들어져 있을 뿐 소통 없는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에 손가락도 없는 환자나 다름없이 혈세에만 잿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