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구름

직장을 다니는 것

인구조사를 하는 것처럼, 길가에서 친구가 침해 테스트를 당하고 있다. 점수가 좋지 않아 센터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한다. 구경하던 나역시 테스트를 해보라고 자원했다. 친구보다는 한 살이 작은 탓인지 나는 만점이라 정밀검사 건고를 받지 않았다.

일이 있는 노인은 행복한 사람이다. 친구는 항상 일이 많아 바쁘다 보니 내보다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할 일 없는 나는 일을 만들어 취미와 운동 핑계로 하루를 잡념으로 보낸다. 직장이 있으면 의무와 권리가 양립하니 두배나 행복한 것이다.

오늘 출근을 한다며 마음이 들떠있는 아내가 행복해 보인다. 나에게도 즐거운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재능기부를 해 준다고 해도, 노력 봉사를 해 준다고 해도 <민폐>가 된다며 받아주지 않는 나이가 되었단다. 배경없는 늙은이는 봉사하거나 재능을 기부하기 어려운 부패행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