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구름

행복은 예비하는 삶이다

지난 10월 20일 창원대회에서 세 번이나 넘어진 이유를 어제 발견했다. 스케이트의 왼쪽 휠프레임 앞부분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철심을 넣는 큰 수술을 한 부상도 예비하지 못한 부주의 때문이었다. 사고 원인을 분수를 잃고 겸손하지 못한 노탐으로 자위했었다. 손목 치료가 끝났기에 운동을 재개하려고 스케이트를 살펴보았다. 알렌렌치 끝이 달아 고정나사가 꽉 잠궈지지 않은 것이었다.

이웃 공구점에 가서 무뎌진 렌치끝은 갈아 육가모를 세워 다시 잠궜다. 원인을 알고 나니 날씨가 풀리면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할 용기가 생겨났다. 공구 가게 앞길에서 현기증이 일어나 벽을 집고 서서 한참을 쉬었다 다녀왔다. TV에서 겨울철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노인의 돌연사에 대한 방송이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겨울철 운동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