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5일 수요일 맑음

진주시장을 찾아갔다. 나의 민원을 직접받아 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시장은 행사장에 가고 없었다. 건설국장은 회의 중이라 하고. 안전관리과장이 자초지종을 또 묻는다. 지겨운 이야기를 20년동안 반복하노라면 절로 울분이 터지는 고문이 된다. 사람이 바뀔때마다 같은 소리다. 이번에도 순리대로 정직하게 종결해 주지 않으면 비열한 대통령을 헐뜯는 무서운 정치 프락치로 변할 것이다.

나의 말년을 문중의 고향인 이곳에서 조용하게 명대로 살기를 원했으나 잘되지 않을 것같다. 전국에서 건설행정의 적폐가 제일 많은 곳이 진주진양다. 내가 수집한 정보의 통계를 봐도 그렇다. 터줏대감(공직자)이 기득권을 지나치게 누리는 곳이 진주진양이다. 진주의 역사를 빛내준 애국 민초나 관료는 대부분 타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