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8일 금요일 맑음

국민연금공단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하라는 우편이 왔다. 항상 불만이던 국가의 차별성있는 복지라고 비판했었다. 80평생 국가에 착취만 당하고 국가로부터 받는 것은 수용소같은 배식환경의 경로식당에서 1000원짜리 점심을 얻어 먹는 것과 서울, 지하전철을 공짜로 따는 것이 전부라고 여겼다. 진주에 살고 있으니 이런 혜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우편 봉투를 들고 동사무에 갔다. 신청방법을 가르쳐 준다.

요즘은 눈이 어둔 탓인지 글을 쓰는 것이 쉽고 편하지 않다. 대필을 부탁했더니 신청서의 이름은 어차피 본인이 써야 한단다. 아내가 병원으로 간 뒤라 오늘 접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오늘은 복지관 점심을 먹는 날이다. 천원짜리 밥이라도 편안히 앉아서 먹도록 청원을 해도 공무원은 이정도 싼 밥을 주는 것만도 고마워 해야한단다. 빌어먹을 부패행정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