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 월요일 구름

부전 자전이라는 말이 남의 말 같지 않다. 내가 자나온 길을 아들도 똑 같이 답습한다는 느낌이 들어 안스럽다. 우울증을 견디며 새로운 출발을 할 때까지의 힘든 시련을 혼자 감당한 것이 대견하다. 내가 겪어본 시련이었기 때문이다. 가장은 대부분 가정의 파탄이 자기 책임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남을 탓할 수 없다. 금년 추석은 행복한 추석이 되었다. 만사가 형통할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