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일요일 구름

오늘 아침 운동은 접었다. 늦잠을 자 볼 생각으로 모닝콜을 해제했었다. 아내가 땀을 흘리며 모기와 전쟁을 하는 바람에 새벽녘에서야 잠이들었다. 눈을 떠보니 6시가 넘어 부득이 아침당번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아침 식사 후 어제처럼 석갑산 맨발 등산을 하고 점심은 삼가한우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먹으며 더위를 즐겁게 보내는 오전이 되었다.

 오후에는 방송대 수상작<동란의 여명>을 감상하면서 오탈자를 보정해 두었다. 이제 나의 산문을 정리하여 출판을 할 여유가 생겼다. 나의 분수를 이해해주는 정직한 일러스트레이트를 만나는 것이 훌륭한 출판의 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