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4일 금요일 태풍(비구름)

아침에 이틀이나 꼭꼭 닫아 둔 창문을 열었다. 그런데도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다. 태풍이 나의 마음 처럼 울분을 머금고 쉽게 주저앉을 기세가 없어 보인다. 9시가 넘자 창문이 밝아졌다. 초가을의 태양이 얼굴을 내민 것이다. 내일 부터는 나들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같다. 노인에게는 나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 해보려는 것처럼 중한 것이 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