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일 목요일 맑음

노인 고난 시대

운전을 하는 것도,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는 것도 노인에겐 모두 재활운동이다. 악곡을 연주하는 것처럼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큰 낭패가 난다. 안전 운전 준비도 하고, 안전장구를 갖춰 운동을 해도 주변의 의도적 패륜이 안전을 방해한다. 전천후 안전운전을 위한 원시경을 맞추어도 돈만 챙겨먹고 5번이나 속인 것이 못마땅하여 안경을 주문대로 맞춰달라고 요청하는 노인에게 '더럽게 나이를 처먹은 늙은이'라하며 집단으로 폭언 폭행 명예훼손까지 했다.

오늘 아침에 속력을 내어 운동장을 돌고 있는데 끈이 풀린 개를 트랙위에서 개끈을 묶는다. 개를 운동장에 데리고 들어오면 위험하니 삼가라고 주의했다. 운동을 방해하지 않는데 시비라며 '더럽게 나이를 처먹었다'고 핀찬이다. 80대의 노인이 겁도없이 꾸짖는다는 것이다. 깨끗하게 나이를 처먹은 늙은이는 어떤 노인인가! 개는 운동장에 들어오려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람이 끌고 들어온다. 이 장년은 정영 개만도 못한 공무원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