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5일 수요일 구름

학창 시절을 돌아보는 지금은 순수함을 되찾는 자기체면의 시간이기도 하다. 나의 생각은 그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영웅은 비겁하지 않고 책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속담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지금도 나는 영웅의 길이 우리의 선비정신을 지키는 공인이 되는 것으로 비견한다. 고려조와 조선조의 관료들이 가진 선비정신은 비겁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없었다.

고급관료나 언론과 기업의 총수들이 국고나 회사의 자본을 탕진하며 성매입을 하거나 위력의  성노예를 만들어내는 꼴을 묵인하는 재판부의 판결은 현대판 성노예를 인정하는 꼴이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일어난 원인을 안다면, 입에 발린 평화로 인기 선동을 하는 것 보다, 이런 사고의 법관을 도태시키는 국민운동이 부패행정제국을 혁파할 수 있는 길이다. 정직한 진보는 부패를 바탕하고 성장하지 않는다.

광복절이다. 요즘의 국경일 행사가 이벤트처럼 여겨진다. 정부 요인들의 입에 발린 거짓말은 귀로 스쳐가지만 좋은 음악 하나라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다. 항상 배곱은 첫 술만 반복하여 먹다마는 남북의 갈등정치가 국민의 신뢰와 의욕까지 잃게 해버렸다. 더구나 어제의 한이서린 김지은의 호소를 묵살해 번린 부패행정제국의 판결이었다. 나의 인생도 한을 맺히게 한 그 판사들이 아직도 변한게 없다. 법관이 혁명을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있다. 법원이 유죄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혁명을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