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9일 일요일 맑음

이른 아침부터 경남인라인연합회 야외모임에 참석할 준비를 한다. 종합운동장에서 한시간정도 Road-Act. 훈련을 마치고 거창 용추계곡으로 갔다. 3~40년 전에는 더럽고 물까지 지저분하여 바다를 찾게했던 이곳이 요즘은 환경이 깨끗하고 물이 맑아 송사리와 물잠자리가 놀았다.

더운날씨라 물의 온도도 적당하여 노령의 우리에게 좋은 환경이었다. 아침 점심 저녁까지 함께 식사를 하는 동호회의 피서가 즐거웠다. 민폐를 걱정하며 주저했던 아내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참좋은 피서였다며 다른 모임의 친구들과 한번더 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