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 화요일 맑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직한 정치인은 정적을 해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사고관념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진 양면성을 지닌다는 순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적을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치는 유일무이한 절대권력을 가지려는 독재자에게 존재한다.

약할 때는 웃음띤 가면으로 동정을 구하다가 강한 힘이 생겼을 때 정적을 타도 하는 독재의 권력은 그 추종자들이 만들어 내는 프락치정치다. 레린, 히틀러, 카스트로, 무소리니, 모택동, 김일성의 반면경이다.

우리의 정치권력이 정적을 타도하려는 음모와 프락치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된 것은 광복을 맞아 남북이 갈라진 때부터였이다. 이러한 정치풍토 속에 언론미디어가 깨춤을 추며 꿀만찾아 다였다. 정치권력의 행정조직은 내부의 프락치로 인하여 공동현상을 만들어 내고 태풍에 쓸어지는 고목이 되었다. 힘없는 나라를 받쳐온 것은 국민의 정직한 인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