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2일 목요일 구름

아내 친구가 텃밭에서 기른 우엉잎을 한아름 갖다주었다. 부더러운 쌈을 즐기는 나에게 주는 선물과 같다. 친구가 관리하는 이웃 주차장에 맡겨둔 것을 찾아왔다. 참 고마운 시골의 우정이다.

정직한 정치권력는 선동하거나 무책임한 언행으로 매사를 서둘며 단언하지 않는다. 순리를 따르는 정직한 권력을 국민이 신뢰한다. 전후세대는 휴전과 종전을 거부한 원한이 남아있다. 민족의 배신이 70년동안 한으로 남아있다. 종전선언이 휴전을 유지해온 미국과 UN의 깊은 뜻이 풀리는 순리를 방해해서는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허세를 탐하여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부추기거나, 북한과 중국의 담합이 한미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해야한다. 종전선언 후에 북한이 약속을 어길때 즉각 북진통일로 번의할 수 있는 국력을 키워 국론통일을 이뤄야 한다. 정직한 정치는 순리를 지키는 정치다. 인위적 독불권위의 참견은 순리를 망쳐 결국은 몰락의 변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