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0일 토요일 구름 비

구례 영호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할 일이 있어 밭에 나왔단다. 아침 전이라고 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려는 참이라 했다. 우리부부가 구례로 놀러간다고 했더니 점심때를 맞춰오란다. 비가 곧 쏟아질 것 같단다. 오늘 아니면 기약없는 장마가 여행을 방해를 할지도 모른다. 영호도 내가 약속을 지키려고 오늘 올 줄 알고 기다리는 것 같다. 태풍이 오기 전에 유월의 마감 여행을 구례로 정하여 동생부부를 만나는 일이 잘 된 일이었으면 좋겠다.

9시 반 경에 집을 나섰다. 날씨가 좋지 않아 자동차 전조등을 켜고 다녀왔다. 동생부부와 우리부부가 점심식사(곡성의 뱀장어구이집)를 마칠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동생이 사준 선물(수박과 포도)을 가지고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였다. 아내는 형제 모임에 참석했고 나는혼자 저녁을 먹었다. KBS 경남 토론에서 사대 강의 보를 설치한 이유를 모르고 있는 NGO들이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