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2일 화요일 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회담을 본다. 인공기와 성조기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미국국기 모양에 별 하나를 옮겨 왔다는 리베리아(라이베리아) 국기를 닮았다. 해기사로 미국선사에 취업할 때, 미국적선을 탈 수 없는 법조항 때문에 대부분 리베리아 국적을 가진 편의치적선을 탔었다. 미국의 한 state를 상징하는 연방국과 같다는 의미로 만든 이베리아 국기라는 말을 자주 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변의 관행 때문에 눈과 귀가 어두워 어렵게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말이 정직하게 들렸다. 인공기가 리아베리아 국기처럼 성조기를 닮은 뜻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썸득했다. 이질적인 태극기가 개밥에 도토리가 되지않도록 우리의 의회정치도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정직한 스웨덴과 미국 국회의 모습을 배워 국제적 신뢰를 얻어야 한다.